"쌀"

약선식품/곡물류 2015. 3. 11. 12:16

"쌀"

 

별명 : 맵쌀, 백미, 갱미, 대미

출처 : [명의별록]

성미 :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다.

귀경 : 비경, 위경으로 들어간다.

 

효능

중초를 보하고 기운을 만들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위를 편하게 하는 효능이 있으며 이질, 설사를 멈추게 한다.

 

적응증

체력이 허약하거나 비위가 약하여 소화가 잘 안되고 권태감과 답답증이 나는 사람에게 적합하며 소화기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또는 병을 오래 앓고 있는 환자나 산모에게 죽을 만들어 보양하면 아주 유익하고 이질, 설사를 하거나 속이 불편하고 답답한 사람에게 좋다.

 

배합의기

1. 창이자와 같이 먹으면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2. 말고기와 같이 먹으면 고질병이 발병하다.(식료본초)

3. 쌀을 죽으로 만들 때는 소금을 넣으면 안 된다. 쌀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B족과 비타민

    C와 같은 영양소가 파괴된다.

 

주의사항

1. 당뇨병환자는 쌀로 만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혈당을 높이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건조

    종합증이나 갱년기종합증 등 음이 약하여 허열이 있는 사람들은 볶아서 많이 먹지 않

    는 것이 좋다.

2. 덜 익은 밥은 먹지 말아야 한다. 상화가 일어나 가슴에 화가 쌓인다.

3. 진 밥은 영양 손실이 많다. "밥물은 인삼탕을 대용하라"라는 말이 있느데 밥물에 영양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데 쪄서 먹으면 쌀 표면에 있는 영양성분들은 모두 없어진다.

4. 오래 보관된 쌀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약선응용

1. 녹두즙 : 다운 여름에 녹두와 같이 죽을 쑤어먹으면 더위를 이길 수 있다.(민간요법)

2. 백합밥 : 가을에 백합과 함께 밥을 지어먹으면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윤택하게

    한다.(민간요법)

3. 산약밥 : 산약과 함께 밥을 지어먹으면 노인성변비에 효과가 있다.(음식본초양생)

4. 인삼죽 : 병후회복이나 기운이 없고 식욕이 없을 때 효과가 있다.(중국약선학)

5. 죽여탕 : 죽여 20g을 생강에 볶아 물을 붓고 끊여 약물을 만든 다음 팬에 쌀을 노랗

    게 볶아 약물을 붓고 믹서에 갈아 조금씩 마신다. 토사광란이 있을 때 먹으면 효과가

    있다.(성제총록)

 

참고문헌

(식물본초) : 기운을 보충하고 갈증과 답답함을 해소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 중초를 따

                 뜻하게 하여 위기를 키우고 살을 찌게하며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 혈맥을 통

                 하게 하여 오장을 편안하게 하고 신장의 정기를 돕고 귀와 눈을 밝게 한다.

(명의별록) : 기운을 도우며 답답증과 설사를 멈추게 한다.

(식감본초) : 비장을 튼튼히 하고 오장을 이롭게 하며 기력을 강하게 하고 설사나 이질을

                 멈추게 한다.

(금궤요락) : 허증으로 오는 오래된 이질을 치료한다.

(본초강목) : 위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진액을 만든다.

(식료본초) : 덜 익은 밥을 많이 먹으면 기가 동하고 몸에 열이 생기고 입술과 입이 마르

                 고 창이자와 함께 먹으면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생기며 말고기와 동시에 섭

                 취하면 고질병이 발병한다.

 

기타

일본농림수산성의 연구에 의하면 "쌀눈에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환자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하였으며 한나라의 장중경은 (상한론)에서 백호탕에서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쌀을 이용하였다. 또한 고대양생가들은 쌀죽을 선호하였으며 병약한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좋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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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의 유래

 

약선의 "약"자와 "선"자는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유물에서는

각자 따로 발견된다.

 

원시시대에는 생존과 번식을 위해 대자연과 투쟁하면서 식물자원문제를

해결하였을 뿐 아니라 발전과정 중에 약물을 발견하고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해결하는 지식을 습득하였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약물과 식물의 구분이 없었기 때문에 "약식동원"설이 나왔다.

 

상나라 재상 이윤의 아버지는 당시 유명한 요리사였는데

이윤이 부친의 조리시술에 능통하였으며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응용하였는데 처음으로 탕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게 당시에는 약과 음식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지 않았으며

양생학의 일부로 인식되어 왔다.

[황제내경]에서 처음으로 식양이란 단어가 나오며

습관적으로 "식양" 또는 "식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그 후 당나라 손사막이 처음으로 [천금요방]에서 "식치편"을 저술하여

"식치" 또는 "식료"라고 명명되어 점차 전문적으로 발전하였다.

 

현대에 와서 약선이란 단어는 1982년 중국의 옹유건교수가 "약선"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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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선의 정의

 

약선이란? 동양의학의 원리를 기본으로 치료학, 영양학, 위생학 그리고

조리학 등의 상관지식들을 결합하여 "약식동원" "의시동원" 의

원칙에 따라 식물과 약물의 효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미(味). 형(形), 질(質), 명(皿)

등 음식의 조건이 충족되도록 조리하여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며 신체를 튼튼하게 하고

무병장수으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학문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동양의학기초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인체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식품과 약재의 성질, 성미, 색, 외에 어느 경락으로 들어가는가?

등 본초학의 지식을 근거로 하여 재료를 선택 하며, 방제원리에 의한 배합을 하고,

영양치료학이나 위생학을 참고하며 과학적인 조리방법을 응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맛을 유지하면서도 약의 효능이 발휘되어 신체를 튼튼하게 하고

질병을 치료 예방하며 건강한 생활을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능성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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